천재들의 실패

책이야기 2009. 11. 8. 23:05
천재들의 실패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로저 로웬스타인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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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CM이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로 엄청난 손실을 보며 실패하게 됐는지를 얘기하고 있다.
책에서 얘기하는 LTCM 실패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차입, 리스크 관리 부재, 모델에 대한 맹신 등이다.

98년에 과도한 차입과 리스크 관리 부재 등으로 실패했던 LTCM을 구제하는데 주도적이었던 메릴린치가 2008년에 서브프라임 위기로 BOA의 인수되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실패했다고 무조건 다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일으킨 지 1년여 지나서 1999년 LTCM의 파트너였던 메리웨더, 하가니, 힐리브랜드, 레하이, 로센펠드 등이 JWM Partners를 만들어 새로 펀드를 출발하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또한, 금융시장은 몇 년간 호황이 지속되면 과거의 나쁜 경험을 잊어버리게 되어 다시 위기를 맞게 되는 구조를 벗어날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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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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