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VS구글디지털맞수의패권경쟁
카테고리 경제/경영 > 기업경제 > 세계기업
지은이 오가와 히로시 (위키북스, 2010년)
상세보기

너무 IT 소식에 둔감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구입을 했는데 분량도 많지 않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04 싸움에 끼지 못한 일본 기업이 배워야 할 점"은 우리 나라에도 많은 부분이 해당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구글, 애플의 사업 전략과 두 회사의 관계에 대해서 빠른 시간에 이해하기에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다. 

1. 애플과 구글은 진짜 견원지가?
2004년 애플 유대전화 사업 개시
2005년 구글 안드로이드 인수
2006년 에릭 슈미트 애플 사외 이사진 참여
2007년 애플 아이폰 발표, 구글 안드로이드 발표
2008년 애플 아이폰 3G 발표, T-mobile 안드로이드 단말기 발표
2009년 3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유료 판매 개시, 아이폰 3GS 발표, FTC 에릭 슈미트 애플의 사외이사 문제 지적, 에에릭 슈미트  사외이사 퇴징ㅁ, 애플 구글 보이스 앱 승인 거부, 구글 / 애플 애드몹 인수 경쟁, 버라이즌 드로이드 발매
2010년 1월 구글 넥서스원 발표, 애플 콰트로 인수, 아이패드 발표, 5월 구글의 아이폰 비난, 6월 애플의 구글 비난

iAD의 위협을 강조하여 애드몹 인수를 승인 받은 구글이나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아이튠 스토어지만 라이벌 안드로이드 덕분에 조사 받지 않고 넘어가는 애플.

지금의 애플과 구글은 겉으로는 적대관계로 보일지 모르지만 물밑에서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2. HTML 5
HTML5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는 해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HTML5 Rocks는 2010년 6월 23일 구글이 공개하였으며 HTML5에 대한 튜토리얼, 샘플  등을 정리한 사이트이다.
http://www.html5rocks.com/

3. 애플의 제품 개발 자세
"애플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 두세 가지를 선별해서 제품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소비자의 목소리를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면서 혁신적인 상품을 내 놓고 소비자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사까지 자극을 주고 있는 애플의 모습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4. 불필요 한것은 모두 버린다.
"뭔가 문제를 해결하자고 나서면 처음에는 상당히 복잡한 해법이 머리에 떠오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에서 생각을 멈추고 만다. 하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문제를 더 깊이 파고들어 양파 껍질을 몇 겹씩 벗겨나가듯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는 아주 우아하거나 혹은 단순한 대답에 이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 대답에 이르기까기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불필요 기능은 제외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개발하고 점점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이 주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게 말은 쉬운데 실행하기가 어려우니 문제다. ㅎㅎ

5. "세계를 바꾸겠다!"는 사람들
스티브 잡스 "우주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
래리 페이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려면 저런 꿈을 가지고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나는 어떤 것으로 세계를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겠다. ㅋㅋ
Posted by Gu Yo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