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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온 소프트웨어처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동감이 가고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혼자 키득거릴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업체 경영자를 꿈꾸거나 문서화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반감을 품은 개발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가 되기 위해서 문서화, 소스 관리 시스템, 이슈 관리 시스템 등을 제대로 사용하는 기업문화로 바꾸자." 정도로 책의 내용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구체적으로 문서화, 소스관리, 이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은 다루지 않고 있어서 책을 읽는 독자로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런 것들은 경험자의 도움을 받으면서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으므로 책에서 다루지 않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책의 내용 중에서 "27 신입사원은 문서, 프로세스, 선배로부터 배운다."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동감하였는데 대체로 문서화가 잘 이루어져 있지 않고 매뉴얼이 작성이 되어 있다고 해도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어서 문서만 보고 작업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그런 상황에 부닥치면 답답함을 느꼈었기 때문이다.
좀 더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이쯤에서 끝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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